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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부여 서동연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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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17~20일 부여서동공원 일대…‘연꽃애(愛) 피어나는 백제향’ 주제로 7개 분야, 34개 종목 프로그램들 펼쳐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개막 되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개막 되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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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 피서철을 맞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제12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나흘간 충남 부여에서 펼쳐진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은 백제 무왕인 서동의 탄생설화와 함께 서동·선화공주와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하고 전국 연꽃 제일의 생태자원을 보여주는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17일 개막돼 20일까지 서동공원 궁남지 일대에서 열린다.
서동공원 연꽃단지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오오가하스(대하연)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보호 중인 가시연 ▲3m까지 자라는 빅토리아 연 ▲홍련, 백련, 홍금연 등 50여종의 연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공원 중간 중간엔 야생화단지도 있어 창포, 원추리, 양미역취, 부처꽃, 백일홍 등 30여종이 관광객을 맞는다.

'부여 서동연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궁남지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 현황판을 읽어보고 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궁남지에 살고 있는 동물, 식물 현황판을 읽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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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17일 밤 8시 수상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여 서동공원 일대에서 7개 분야, 34개 종목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연꽃애(愛) 피어나는 백제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 사랑을 천만송이 연꽃향기로 피어나는 백제향으로 나타낸다. 이를 위해 행사장을 서동·사랑·학습, 생태교육의 장으로 나눠 연지탐험, 사랑의 동전던지기 등 17종의 체험과 이벤트행사들을 벌인다.
행사 첫날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한 개막축하공연, 서동이 용의 아들로 태어나 왕이 되기까지의 얘기를 가무악극으로 나타낸 ‘서동의 노래’ 공연에 이어 18일엔 부여군생활체조연합회 정기공연, 내안의 울림(전통예술단 ‘혼’), 연꽃 피는 궁남지 풍경(천안시국악관현악단, 김영임)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들이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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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엔 연인·사랑 노래자랑, 궁남지 연꽃소리(논산색소폰연주단), 무왕즉위식(백제제례국악관현악단), 부여군 홍보대사들이 참여하는 궁남지 천년의 울림(이사벨, 박은주, 베스티)이 공연된다.

마지막 날(20일)엔 사비향예술단의 연꽃이야기, 7080포크공연, 서동선화공주의 사랑과 백제 꿈을 담은 넌버벌 퍼포먼스 ‘천리향무가’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동공원 연꽃사생대회(18일 오전 10시) ▲서동공원백일장대회(19일 오전 10시) ▲상시프로그램인 연꽃문양 페이스페인팅, 연꽃 네일아트·헤나, 종이연꽃 만들기, 연꽃 탁본·부채 만들기, 연꽃문양 목걸이 만들기, 연지탐험 등의 체험거리들도 마련된다.

컬러우산들이 '부여 서동연꽃축제장' 길위에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컬러우산들이 '부여 서동연꽃축제장' 길위에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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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일과 19일 오후 8시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흥겨운 음악과 발광 옷을 활용한 춤사위인 나이트퍼레이드를 관람객들과 함께 하며 즐거움을 안겨준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낮밤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축제장을 찾아 아름다운 연꽃과 야경, 주변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사랑과 낭만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잎밥 만들기체험'을 하고 있는 축제참가자 가족들

'연잎밥 만들기체험'을 하고 있는 축제참가자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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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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