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술창업교육협의회 및 엔젤투자멘토단 발족
기술창업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17일 공동 기술창업교육센터 협의회를 구성하고 엔젤투자멘토단을 발족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각 대학별로 기술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였으며, 5개 대학이 함께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KAIST를 공동 기술창업교육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스탠포드대학의 STVP(Stanford Technology Venture Program), MIT Martin Trust Center의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한 기술창업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지난해 총 62개였던 창업교과목을 올해 총 93개로 확대했다.
기술창업교육 협의회 발족과 함께 과기특성화대학 동문창업자, 지역기업가 등으로 구성된‘과기특성화대학 엔젤투자멘토단’을 발족하여 예비창업 학생 및 학생 창업자에게 멘토링과 엔젤투자를 병행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엔젤투자멘토단은 동문창업자, 지역기업가 등 24명 규모로 발족할 예정이며, 올해 말 까지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창업자들은 엔젤투자멘토단에게 연간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11월에 예정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에서 투자유치설명(IR)을 통해 엔젤투자 유치까지 가능하다.
과기특성화대학은 올해 총 93개인 창업 정규교과목을 오는 2018년까지 총 155개 까지 늘리고 창업인재전형 도입, 창업 부전공 신설 등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주기적인 기술창업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교육센터장을 맡고있는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미국 MIT, 스탠포드대학의 사례에서 보듯이 특정대학의 창업활동 노력이 국가수준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과기특성화대학에서도 기술창업교육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업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