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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출시 첫해 3000만~6000만대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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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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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이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시계, 가칭 '아이워치(iWatch)'가 출시 첫 해에 3000만~6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예상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애플에 대해 주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았던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분석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애플의 통합적 제품 생태계, 그리고 소비자들의 애플 브랜드 충성도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애플의 목표주가를 99~11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워치가 아이폰의 초기 판매실적을 따라간다고 가정할 경우, 기본 실적은 출시 후 12개월 동안 3000만대를 판매하며 해당 기간 매출이 90억 달러 늘어나고 애플 주가를 0.49달러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낙관적으로 전망할 경우, 아이워치는 태블릿 아이패드의 판매 실적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같은 기간 판매고는 6000만대, 애플 주가는 13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아이폰6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소비자들도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비관적 전망에서 애플 주가는 74달러까지 추락할 것으로 보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다른 업체들이 출시한 스마트시계 제품이 평이한 수준의 판매 실적으로 올렸고, 애플이 아이워치를 내놓는다고 해도 제품 라인업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분석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 근거로 리서치업체 '알파와이즈'가 실시한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 조사에서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조사에서 애플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2011년 12월에 73%, 2012년 12월에 83%, 2014년 3월에 90%를 기록해 타 브랜드에 비해 독보적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같은 기간 37%, 63%, 77%를 기록했으며, 노키아는 2014년 3월 기준 58%, LG전자는 41%, 모토로라는 37%, HTC는 32%였다.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기존 스마트시계 시장과 달리 이같은 애플의 높은 소비자 충성도와 '후광 효과(헤일로 이펙트)'가 아직 실체조차 드러나지 않은 '아이워치'의 판매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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