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Ben은 올해 상반기 동안 뮤추얼 펀드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21%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덕분이다. 중국의 온라인 MMF는 태동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익률로 중국 젊은이들의 투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알리바바가 자회사인 알리페이를 통해 내놓은 온라인 MMF '위어바오(Yu'e Bao)'는 현재 5740억위안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MMF다. 위어바오의 운용은 티안홍 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위어바오 다음으로 차이나 사우던 자산운용의 MMF가 1000억위안, 중국 AMC의 MMF가 880억위안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의 펠릭스 응 선임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MMF가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첫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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