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주사 전환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달 28일 임시주총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관변경을 통해 한라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인 8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으로 목표대비 50%를 상회해서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 있으나 전년동기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1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6.6%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이 컨센서스 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 중국법인의 환율 영향과 지난해 4분기 마이스터 재제조 사업부 조정에 따른 분기 200억원 정도 매출액 감소 요인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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