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충격에 빠진 '삼바군단'이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51·포르투갈)에게 SOS를 보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가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대표팀 감독(66)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한 뒤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안방에서의 연이은 참패로 지휘봉을 계속 잡기가 어려워졌다. 독일과의 4강전 여섯 골 차 패배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0-3으로 패했다. 경기 직후 그는 "우리는 나쁜 경기를 하지 않았다. 문제점은 브라질 축구협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내 거취는 축구협회가 정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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