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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만 미사일 95발 발사… 軍 "엄중한 도발"

최종수정 2014.07.10 14:15 기사입력 2014.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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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들의 전술로켓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들의 전술로켓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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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발사와 관련해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는 한반도의 안정을 저해하는 동시에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모두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올해에만 모두 13차례에 걸쳐 95발의 단거리 로켓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9일에는 황해도 평산 일대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2발 발사해 긴장감을 높였다. 북한은 전날 이동식 발사대(TEL)에 탑재된 스커드 미사일을 군사분계선(MDL)에서 40km 떨어진 지역까지 옮겨와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실전배치한 구형 스커드-C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동신문을 10일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이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서 그렇게 한 부분은 이례적"이라며 "북한이 이례적으로 황해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언제 어디서든,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이 개발 중인 300㎜ 대구경 방사포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러시아와 중국 등이 방사포에 유도장치를 붙여서 정밀도를 높이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북한도 그런 것을 활용해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지금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다음 주 초반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MDL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새벽에 기습적으로 발사한 것은 자신들의 무력을 과시한 것"이라며 "북한은 지난 2월21일부터 전반적인 무기체계를 모두 보여주어 전략무기를 협상카드화하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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