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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서민 마을 이야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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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서민의 마을이야기 전시회 포스터(자료:서울시)

도시서민의 마을이야기 전시회 포스터(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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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개발 과정에서 소외된 도시 서민의 삶을 기록한 '서울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도시서민의 마을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
서울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서울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도시서민의 마을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대학교에서 연구해온 도시서민의 주거지 변천사를 토대로 도시서민의 주거지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과 아직 남아있는 마을을 소개한다.

1970년대 주택개량사업부터 현재의 뉴타운까지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주거환경개선, 주택의 양적 확대라는 성과 이면에 자리잡은 주거공간의 해체, 그리고 여전히 고층 아파트 사이에 남아 이웃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00여개에 달했던 마을이 철거, 이주로 소멸되면서 남은 31개 마을 중 10곳을 소개한다. 피난민들이 북악산 성곽 아래에 모여 만든 '성북구 북정마을', 청계천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정릉골', 1960년대 이촌동 수재민, 흑석동 중앙대부지 철거민, 여의도 개발로 인한 철거민들이 이주되면서 형성된 '관악구 은천마을'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개발과 철거민의 아픔 공유,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 역사 재조명 등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서울시민이 함께 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재생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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