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042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증가한 반면, 청소년 인구(9∼24세)는 983만8000명으로 6.0% 감소했다. 총인구 3명 중 1명(36.9%)이 청소년이었던 1978년을 정점으로 2014년에는 5명 중 1명(19.5%)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10명 중 1명(11.4%)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해 2013년 5만5780명으로 2012년(4만6954명)에 비해 18.8%(8,826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학생 수(652만9000명)의 0.9%로 그 비중도 2009년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의 범위는 청소년기본법(9∼24세)을 기본으로 작성됐지만 작성 통계별 성격과 정책적 관심에 따라 조사 대상이 선정됨에 따라 수록된 지표별 청소년의 대상 연령은 차이가 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