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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콘크리트광장, 생태 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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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6년까지 40억원 들여 숲, 습지, 개울초지 등 마련…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포장 걷어내기 등 바탕 손질공사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정부대전청사 전경. 청사 정현관 앞 남쪽 광장이 자연생태공원으로 바뀐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정부대전청사 전경. 청사 정현관 앞 남쪽 광장이 자연생태공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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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앞 콘크리트광장이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바뀐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생태계의 건전성 확보와 도시민에게 생태휴식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환경부 ‘2014 자연마당’ 조성 공모사업에 뽑혀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 5만6860㎡을 2016년까지 40여억원(국비)을 들여 숲, 습지, 개울 초지 등 생물서식처로 만든다.
대전시는 자연마당조성에 따른 여러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단체, 각계 전문가그룹 의견을 반영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포장 걷어내기 등 바탕 손질공사를 마친다. 이어 내년엔 기반조성, 나무심기 등을 하고 2016년엔 습지 등 생물서식공간, 자연학습장, 관찰로 등 복원공사를 마무리한다.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은 1992년 정부대전청사를 지을 때 시민들의 만남, 휴식공간으로 만들었으나 넓은 면적의 콘크리트, 타일, 블록으로 포장돼 문제가 적잖다.

여름 복사열로 도심 열섬화는 물론 비가 갑자기 많이 오면 침수피해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포장면의 눈부심과 그늘, 쉼터가 부족해 인근주민과 주변건물 종사자들이 불편을 겪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샘머리공원의 생태습지형 저류공원조성사업이 이뤄지면 생태휴식공간이 들어서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택구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 콘크리트바닥을 걷어내 생태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하는 ‘자연마당’사업은 도시생활권이 망가지고 그냥 두고 있는 터를 되살려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갖가지 생물서식처를 만드는 것으로 주변자연환경과 연계해 도시생태거점을 살리면서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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