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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 세계 최고 관광지 선정…태국 탈락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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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레블 플러스 레저' 조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교도가 세계 최고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관광잡지인 미국 '트레블 플러스 레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온·오프라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10대 인기 관광지 조사에서 교도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트레블 플러스 레저측은 교도의 역사적 유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오래된 사찰과 정원 등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2위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이 3위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플로렌스가 차지했다. 4위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5~10위는 로마, 이스탄불, 세비아, 바르셀로나, 멕시코시티, 뉴올리언스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관광대국 태국은 순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방콕은 지난 4년 연속 10대 관광지 순위에 포함됐다. 하지만 장기간 계속된 반정부 시위사태로 50여개 국가들이 방콕 여행 경계령을 내렸고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태국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태국에서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만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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