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스타리카 나바스, 팀 패배에도 MOM 선정 '네덜란드 잠재운 신들린 선방'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팀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에 선정됐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인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연장전까지 총 20차례 슈팅과 15차례의 유효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번번이 나바스의 선방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21분 반 페르시와 스네이더가 연속 슈팅을 날렸다. 선제골로 연결될 찬스였지만 나바스에게 막혔다. 전반 29분 멤피스 디페이의 슈팅은 나바스의 오른쪽 다리에 걸렸다.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이었다.
후반전에도 나바스의 선방쇼는 이어졌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렌스의 헤딩슛, 후반 37분 반 페르시의 결정적 슈팅도 나바스의 선방으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나바스는 전후반 및 연장전 120분 동안 네덜란드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코스타리카 네덜란드의 경기를 본 네티즌은 "코스타리카 나바스의 선방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네덜란드, 나바스 때문에 힘들게 4강 진출"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경기 내용만 보면 네덜란드의 일방적인 우세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