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0.1원 오른 1,859.2원/ℓ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0.5원 떨어진 1,666.7원/ℓ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23.3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64.6원/ℓ으로 나타났다. 셀프와 비셀프 주유소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3원/ℓ으로 전주 대비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서울은 2주 연속 상승해 1,954.9원/ℓ을 기록했다.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1,829.7원/ℓ)의 가격 차이는 125.3원/ℓ이었다.
S-OIL을 제외한 모든 정유사의 휘발유, 경유 공급가격이 상승했다. 최저가와 최고가 정유사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2.0원/ℓ, 경유 50.7원/ℓ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호전, 리비아 사태 완화 등의 요인이 혼재하며 유종별로 다른 등락을 보였다"면서 "이라크 사태로 인한 최근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는 과정에 있어, 향후 국내석유제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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