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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실적 개선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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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의 올해 2분기 기업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은 미국의 2분기 실적 개선 업종으로 IT와 경기소비재를 꼽았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8일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백윤민 연구원은 "블룸버그의 종목별 컨센서스를 보면 2분기 S&P500 기업들은 2752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01%, 전분기 대비 14.0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완만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와 경기소비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IT업종이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분기 한파 영향으로 특히 부진했던 경기소비재의 실적 개선세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실적 기여도 측면에서는 IT와 금융업종 비중이 여전히 높겠으나 IT업종의 실적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는 반면 금융업종의 비중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500 기준 201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4월 중반부터 개선세가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정체된 모습이다. 백 연구원은 "2014년 이익조정비율(ERR, Earnings Revision Ratio)이 5월 중반에 정점을 찍은 후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실적 전망 상향 종목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를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미국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망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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