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책읽어주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 26명이 오는 3일 창원 안골포초등학교 도서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일정은 학교도서관 관람 후 조의래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모임 대표의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서 전담교사가 배치되어 도서관운영 모범학교로 정평이 나 있는 안골포 초등학교는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15분 동안 선생님과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가 생활화되어있다.
한편, 순천시는 순천교육청과 협조하여 상반기 중에 초등학교와 유아교육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교사 2,500명을 대상으로 29회에 걸쳐 책읽어주기 전문가 초청 교육을 완료했으며, 하반기부터 교육현장의 실천과 학부모 교육으로 확대 시켜 사실상 전 시민 교육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장단 연수는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리더의 변화와 실천 의지를 고취시키는 차원으로 운영된다"며 "앞으로 교사동아리 구성운영, 학교도서관 자원봉사 교육 및 학부모 동아리 육성, 원스쿨 원북 저자 초청 강연 등 토론대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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