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둘러싼 미·중·러·일 차세대 지도자들을 자주 만나겠다며 재임 중 외교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2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조회에서 "대한민국은 주변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이 있다"며 "이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은 통일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이들의 한반도 내 지정학적 위치와 영향력을 언급했다.
남 지사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통일 등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시진핑 이후 주석이 될 만한 중국의 지도자와 러시아 일본 지도자도 차례로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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