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클라우드'에 취한 50일.."40만상자 팔렸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주류의 첫번째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2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 출시된 클라우드는 출시 50일 만에 40만 상자(500㎖*20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병과 캔이 각각 20만 상자씩 팔렸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드라이피니시 d가 2010년 8월 출시돼 같은 기간 30만여 상자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클라우드는 국내 판매 중인 라거맥주로는 유일하게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했다. 이른바 비가수(非加水) 공법으로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로 섞지 않고 맥주를 만드는 오리지널 그래비티공법을 사용해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냈다.
클라우드는 100% 맥아만을 사용하는 '올 몰트 맥주'로 유럽산 최고급 호프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채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마트에서는 진열효과로 인해 13∼14%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우 점포별 평균 3∼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생산량이 전체 맥주 시장의 3∼4% 가량으로 추산했을 때 초기 판매 반응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맥주 전문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한편 롯데주류는 클라우드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내에 연간 5만㎘를 생산할 수 있는 충주공장을 완공했다. 롯데주류는 2017년까지 7000억원을 들여 생산량 50만㎘ 규모의 충주공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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