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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 취임~"소통·활력·행복·안전·뷰티풀 여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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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이 1일 오전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선6기 출범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1일 오전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선6기 출범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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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통 SNS 신문고 설치…시민평가제 및 시민위원회 도입""
"국내 최초 '해양산단' 조성…명문사립고 설립 공교육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주철현 여수시장호의 출범은 30만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민선6기 여수호를 이끌 주철현 시장의 힘찬 외침이 1일 출범식이 열린 여수시민회관에 메아리처럼 울려 펴졌다.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분위기 등을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진 출범식에는 근로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환경미화원, 농·어민, 여성, 노인 등 각계각층 시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철현 시장이 김충석 전 시장에게 그 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민선6기 뜻 깊은 출발에 의미가 더해지기도 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 발표와 취임선서를 통해 “책임과 소명을 다해 여수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장으로써 정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30만 시민 앞에서 표명했다.

주 시장은 민선6기를 이끌어갈 ▲소통여수 ▲활력여수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 ▲뷰티풀 씨 여수 등 네 가지의 시정운영 정책을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주 시장이 강조하는 ‘소통’과 ‘화합’의 새정치 테두리에서 다양한 공약사업을 통해 전개될 전망이다.

첫째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상식이 통하는 ‘소통 여수’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시장 직통의 SNS 신문고가 설치되고, 시민 공무원평가제와 시민위원회를 도입, 시민소통 창구로써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대소사는 협력과 조정으로 결정·이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 대의기관인 의회를 존중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이다.

두번째로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활력 여수’ 건설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와 농·어촌, 다양한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성장하는 도시, 교육과 복지가 꽃을 피우는 여수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쇠퇴하는 지역 수산업의 부흥을 위해 해양관련 산업을 집약한 국내 최초 ‘해양산단’을 조성해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교육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마련된다.

명문사립고를 설립함으로써 수준높은 교육여건을 만들고, 교육풍토를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역인재 양성과 우수 학생의 관외 유출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여수산단에 필요한 인력 공급을 위해 관련 학과를 유치함으로써 취업난과 인구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복안도 제시됐다.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주거와 복지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인구유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각종 방안들도 마련되고 있다.

셋째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 등 사회돌봄 계층이 다양한 복지혜택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람과 복지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산업현장의 근로자,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석유화학 산단과 해양관련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과 피해보상을 위한 지원체계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넷째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뷰티풀 씨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확충된 SOC와 인프라 국내·외 인지도를 십분 활용해 사계절 체류형 명품 힐링·웰빙도시를 만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를 재상하고 해변카페와 예술의 거리, 컬러빌리지 등 역사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관광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세계박람회장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대거 모여들게 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언급했다.

또 거문도·백도·금오도는 생태관광단지, 경도·소호동은 해양레포츠마리나 단지로, 여자만과 화양지역은 휴양·관광·레저 단지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여수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남겼다.

주 시장은 “우리는 한가족이며 운명공동체”라며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새여수 건설에 공무원들의 진심어린 동참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여수시 대표 공무원으로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직무상 처리한 일에 최종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소신껏 일하고 신명나게 일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도 더했다.

주 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시민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결집시켜 ‘다시뛰는 젊은 여수,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 여수’, ‘믿음이 희망이 되는 밝고, 맑은 성장 도시 여수’,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민이 시장인 여수’를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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