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최 내정자가 지난 2000년 6월 경기도 용인의 88골프장 골프회원권을 7200만원에 매입한 뒤 2012년에 1억5100만원에 매도해 약 110%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지적했다. 당시는 정부가 1999년 10월 골프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골프 붐이 일었던 시절로, 골프장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골프장 회원권 매입도 본격적으로 늘었으며 최 내정자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 의원 측은 "최 내정자가 알고보니 '재테크의 귀재'가 아니냐"면서 "최 내정자의 골프회원권 매매차익 등과 관련해 양도소득세 등을 제대로 납부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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