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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화장품 바람…英·佛 제품 줄줄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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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에서 유기농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유럽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의 진출도 앞다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말 국내 시장에 론칭한 영국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닐스야드 레머디스(NEAL'S YARD REMEDIES)는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과 동부이촌동에 매장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로 국내에선 '이효리 화장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엘보라이오도 최근 서울 신천에 매장을 열었다. 엘보라리오는 이탈리아 천연화장품 시장점유율 40%의 매출 1위 브랜드다.

유기농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가 한국 공략에 나선 것은 한국 유기농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한국이 화장품 테스트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국내 유기농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00억원대로 매년 7~9%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농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은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서 이미 입증됐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유기농화장품을 표방하는 브랜드 빌리프와 프리메라로 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지난해 론칭 3년 만에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 빌리프는 영국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역시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연 이후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점당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글로벌 화장품브랜드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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