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워크 스마트 캠페인' 시행 "업무 성과 극대화"
'워크 스마트'란 업무 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있어 부가가치 없는 모든 일을 제거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을 말한다.
효성은 먼저 '원 페이지 베스트(1 Page Best)', '서면 결재 제로(Zero)화', '3Q (Questions) 제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 페이지 베스트'란 모든 보고서를 1장 이내로 작성하는 것으로, 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입하는 대신 핵심만을 정리해 간단 명료하게 분석ㆍ정리해 보고함으로써 보고자는 자료작성 시간을, 상사는 보고받는 시간을 줄여 한층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토록 했다.
효성의 고유 문화인 3Q(Questions) 제도도 부활시킨다. 3Q란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을 때 상사에게 사전에 이 업무를 '왜(Why), 언제까지(When), 어느 정도까지(How)' 해야 하는지 등 3가지 질문을 함으로써 업무의 목표와 납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회사 내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 1일 사내 방송인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를 개국했다. HBS는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인 HOPE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내 주요 뉴스와 경영방침 등을 방송하고, 임직원은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효성은 HBS를 통해 각 사업부문(PG; Performance Group) 및 사업장 별로 주요 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전세계 70여곳의 해외사업장에서도 방송 콘텐츠를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효성의 핵심 소통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는 의사소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워크 스마트 체질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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