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독일과 프랑스가 8강에서 만난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헤딩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이겼다.
나이지리아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던 프랑스는 후반 34분 포그바가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을 막으려던 상대 수비수 조지프 요보(34·노리치 시티)를 맞고 공이 골문 안에 들어가며 한 점을 더 보탰다.
독일은 수비에 치중한 알제리를 맞아 고전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할 뻔 했다. 알제리는 전반 16분 이슬람 슬리마니(26·스포르팅 리스본)가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독일은 연장 전반 2분에서 교체투입한 안드레 쉬를레(24ㆍ첼시)가 결승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14분 메주트 외칠(26ㆍ첼시)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알제리는 압델무멘 자부(27ㆍ클럽아프리칸투니스)가 연장후반 한골을 만회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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