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데뷔 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물리쳤다. 포그바는 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마티외 발뷔에나(30·마르세유)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32·릴)가 잘못 걷어내자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나이지리아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던 프랑스는 포그바의 골로 실마리를 찾은 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자책골까지 묶어 승리를 따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맞은 8강행이다.
월드컵 데뷔 골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포그바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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