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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잭슨 콩쿠르, 한국 발레에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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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IBC(일명 잭슨)를 석권했다. IBC는 불가리아 바르나,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최고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힌다.

14~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에서 열린 이 대회 시니어(19~26세) 남자 부문에서 세종대 정한솔(21)씨가 1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윤별(20)씨가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한예종 정가연(21)씨가 3위에 올랐다. 한예종에 영재입학한 한예종 엄진솔(17) 군은 주니어(15~18세) 남자 부분 2위에 입상했다. 한예종 정가연ㆍ하지석(22)씨는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이번 IBC에는 비디오 예비심사를 통과한 21개국 109명이 참가했으며 3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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