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관행처럼 여겨졌던 수도권 직행좌석행 시내버스(직행좌석버스)의 입석 운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16일부터 수도권 62개 노선에 222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는 앞서 지난 10일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버스 증차 등 관련 대책을 발표했었다.
또 각 지자체와 버스운송사업자는 다음달 1일부터 증차 대수, 배차 간격, 변경 노선 등을 차량 내부를 비롯해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에 게시하는 등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7월 한 달 동안 수도권 지자체 등과 함께 증차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국토부,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유관기관 담당자가 직접 버스를 타고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 대수, 이용객 불편사항 등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한 뒤, 필요한 경우 노선·증차대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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