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융복합 특성화대학원 11개 지정, 특성화고 3개 선정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간정보 융복합 특성화대학원 11개를 지정하고 특성화고 3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곳에는 앞으로 5년간 지원한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공간정보산업 현장에서 기초적인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ㆍ관리ㆍ가공할 인적자원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DBㆍ소프트웨어(SW) 기술 교육 중심의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성화대학원은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모집기간 동안 전국 12개 대학교가 응모했다. 공간정보 융ㆍ복합 핵심인재 양성사업 운영지침에 따라 구성된 공간정보 핵심인재 양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남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안양대, 이화여대, 충남대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특성화대학원에는 재학 중(1학기생에 한함)이거나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중에서 연구계획서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이 선발되면 1인당 연간 약 1200만 원의 지원금을 학생과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당 연간 약 1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산업의 기초체력이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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