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에이미, '해결사 검사'에 집행유예 선고…공갈 혐의만 인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에이미를 위해 성형외과 의사를 공갈·협박한 '해결사 검사'가 집행유예에 선고됐다.

▲에이미를 위해 성형외과 의사를 공갈·협박한 '해결사 검사'가 집행유예에 선고됐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이미, '해결사 검사'에 집행유예 선고…공갈 혐의만 인정

방송인 에이미(32.이윤지)를 위해 성형외과 의사를 공갈·협박한 '해결사 검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27일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춘천지검 검사 전 모씨(37)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전모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기소한 방송인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호소하자 성형외과 원장 최 모씨를 협박해 수차례에 걸친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피해자 최 씨는 전 검사의 협박으로 에이미에게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해주고 치료비 명목으로 2250만원을 변상했다.
재판부는 이에 "전 씨가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검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지위와 권한을 과시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전 씨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해결사 검사'라는 비난과 조소를 받으면서 검찰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뉘우치며 5개월 남짓한 구금기간 동안 진지한 반성을 했고 최 원장에게 2250만원을 지급해 원만히 해결했다"며 "전 씨가 실질적으로 취한 이익이 별로 없는데다 해임처분 돼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상실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전 씨가 수사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유의 변호사법 위반혐의에 대해선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해자와의 사이에 사건 청탁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