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펄펄끓는 밥솥株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상장예심 통과 쿠쿠전자 효과
리홈쿠첸 16%·PN풍년 49% 급등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전기밥솥 관련주들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쿠쿠전자 효과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내수 침체 분위기에서도 밥솥시장이 크게 위축되지 않은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까지 더해져 하반기 밥솥주들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부방 은 오전 11시26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2.27%) 오른 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PN풍년 은 35원(1.12%) 상승한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쿠쿠전자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지난 4월18일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4월18일 대비 리홈쿠첸은 15.8%, PN풍년은 48.93% 각각 급등했다.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65%로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08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92억원, 574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50% 증가했다. 강한 성장력을 보유한 쿠쿠전자가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8000억~1조원에 육박해 전기밥솥 업종 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나오고 있다.

경쟁사의 상장 소식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쿠쿠전자의 상장으로 전기밥솥 제조사들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상장을 통해 전기밥솥 제조사들에 대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밥솥 제조사들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것"이라며 "쿠쿠전자의 상장으로 전기밥솥주가 하나의 테마로 묶이면 주가가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전기밥솥주들의 동반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건강에 민감한 중국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국산 전기밥솥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