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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 "한국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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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가운데).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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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45)이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다짐했다.
빌모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과 관계없이 우리는 매 경기마다 상대를 분석하고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한다"며 "한국을 상대로도 많은 골을 넣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와 알제리도 한국과 벨기에의 최종전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빌모츠 감독은 현장에 온 러시아 취재진이 "한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자 "우리는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앞선 경기에 나선 주전 선수들은 대폭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 수비수 토마스 페르말런(29·아스날)과 중앙 수비수 뱅상 콩파니(28·맨체스터 시티)는 부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빌모츠 감독은 "선발 명단은 내일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우리 선수들은 젊고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했다.
다음은 빌모츠 감독과의 일문일답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일단 승점을 얻고 예선을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 2년 동안 많은 발전을 했고 팀 플레이도 좋았다.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는데 큰 문제는 없나.
"23명 가운데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젊다.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월드컵 우승까지 목표로 하고 있나.
"벨기에는 12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연히 결승에 가고 싶다. 그러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너먼트에 대비해 주전 선수들을 아낀다는 얘기가 있는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팀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아직 한 번도 뛰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그들도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16강 이후를 대비하려면 출전 가능한 멤버들이 풍족해야 한다."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상대가 경기한 비디오를 보고 약점을 분석한다.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벨기에 축구의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경험은 부족하지만 16강 진출로 자신감을 얻었다.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주 동안 함께 훈련하면서 특별한 잡음 없이 본선을 준비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 최고의 월드컵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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