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일꾼이 광주일꾼이 되어 ‘눈높이-경청-현장 정치’ 펼칠 각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25일 7월 30일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실장은 "이번 선거는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지는 첫 국회의원 선거"라며 "4·16 참사는 대한민국 전체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가장 먼저 정치 변화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새정치민주연합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정당-대안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춰야 한다"며 "그 절체절명의 시기가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특보를 4번 역임하는 등 경험을 쌓아온 저 같은 '준비된 일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눈높이 정치', 시민 바로 옆에서 격의 없이 듣는 '경청 정치', 시민 삶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해답을 찾는 '현장 정치'를 펼치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엔진을 바꾸고,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날, 우리는 마침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국민이 모두 행복한 100년'을 위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번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면,'광산 을'에서 시작된 정치 변화의 새 바람이 657일 후 총선, 1272일 후 대선까지 폭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새 정치는 특권과 반칙이 아니라 원칙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전 비서실장은 "시민의 눈빛에만 반응하고 시민의 명령에 따라 조련된, 그래서 강인하고 유능한 시민의 대리인, 시민의 국회 파견관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광주 시민과 광산구 지역민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젊은 변화, 진정성 있는 변화, 승리를 약속하는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j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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