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스리갈 출고량 급락…전년比 28.6%↓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바스리갈 출고량은 3만7188상자(1상자 9ℓ)로 전년(5만2099상자) 대비 28.6% 감소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윈저, 임페리얼을 비롯해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 프리미엄 양주의 공세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까페나 바(BAR) 등에서도 시바스리갈을 취급하는 업소를 찾기 힘들다. 대형마트에서도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메뉴판에서도 시바스리갈을 뺐다'는 게 바 운영 업주들의 얘기다.
실제로 같은 기간 잭다니엘은 9.8%, J&B는 23.8% 줄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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