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연구원은 "동부인천스틸은 컬러강판 시장의 성장성 우려와 더불어 수익성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POSCO에 인수되더라도 시너지 창출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이번 인수중단 발표로 POSCO 계열사 사업성 재고 및 재무구조 개선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POSCO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5000억원, 5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2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락했으나 3분기에는 저가 원료가격 투입으로 롤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철강본업 실적 증가, 대우인터내셔널 등 비철강 자회사 이익 증가, 동부패키지 인수 철회로 재무구조 개선의지 구체화 등이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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