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을 상징하는 스마트폰 케이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물론 특이한 케이스를 사려면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위치한 매장이 최고의 장소"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물건들은 당신의 월드컵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국의 국가를 본따 제작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소개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 케이스는 스마트폰 만큼이나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단순한 충격 방지 기능을 넘어 나만의 '특별함'을 만들어주는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월드컵 특수 효과를 노리는 기업들도 있다. 맞춤형 주문 제작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인 '디자인메이커'는 각 국기를 모티브로 한 케이스와 브라질 월드컵에 맞춘 한정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또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 디자인 브랜드 '폰폼'도 월드컵 기념으로 나라별 국기를 그대로 케이스에 담아 제작된 폰폼 정품 아트래픽 골프케이스를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초 2500여억원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2011년 5000억원, 2012년 1조원 이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는 액세서리의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그 디자인과 재질 만큼이나 수많은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가장 앞서 출시 소식을 알리는 것도 케이스 브랜드들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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