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TSB,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조사 청문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4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공청회가 열렸다.
지난해 7월6일 아시아나항공 B777기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다쳤다. 그동안 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 과실, 항공기 결함, 샌프란시스코 공항 문제 등이 거론돼왔다.
NTSB는 이날 공청회 이후 그간의 조사 결과와 아시아나의 진술서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확정해 조사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중 최대 관심사는 사고 원인을 조종사 과실로 볼 것인지, 기체 결함으로 볼 것인지 여부다.
아시아나는 지난 3월 최종 진술서를 통해 ▲특정 조건 하에서 B777 항공기의 자동화 시스템내 자동 조정 기능이 제한되는 모순 ▲급격한 속도 저하에도 늦게 울린 항공기 경고음에 따라 지연된 회항 ▲샌프란시스코공항의 과도한 관제 요구 등을 사고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B777을 제작한 보잉은 자동 조정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조종사의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해왔다.
결과 발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사고피해 승객이나 가족들에게 지급해야할 보상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