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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조원(-4% YoY), 영업이익 8조원(-15%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8조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IM 부문 부진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교체 및 재고 조정으로 인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7,9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재고 소진을 위해 마케팅 비용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 5.2조원(-19% QoQ), 반도체 2.1조원(+7% QoQ), 디스플레이 0.26조원(흑전 QoQ), 가전 0.44조원(+134% QoQ)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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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S 측면에서 순이익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가 종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본사의 이동통신 사업의 경우 1분기 저점 이후 비용 감소 및 ARPU 성장 등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최근 정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지분법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경우 DRAM 업황 강세로 연초부터 실적 컨센서스가 지속적인 상승추세이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은 ‘선택과 집중’의 사업전략을 택하며 변모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SK플래닛은 기존의 플랫폼 사업들 중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사업, SK텔링크는 MVNO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신성장 부문은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 등과 연관된 자회사 지분 확대 및 인수도 활발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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