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고기잡고, 복분자 따고…'주말 지역 축제 풍성'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수원과 부산시 수영구, 전라북도 고창 등에서 풍성한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수원에서는 이날까지 '2014 수원화성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수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서는 세계수준의 국내외 연주자들의 국제적인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마추어 음악단체가 진행하는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수원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에서는 '제14회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어방그물끌기는 호르메스호텔 앞 백사장에서 열린다.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또 대우아이빌 앞에서는 이번 주말 동안 그물끌기 체험이 진행된다.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는 횃불을 들고 고기(멸치)를 잡는 수영지방의 전통적인 고기잡이 모습을 어선의 횃불과 바다에 비친 불빛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으로 재현 한 '진두어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야외상설무대 앞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맨손으로 활어잡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요리해 시식할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싱싱하고 다양한 어종의 생선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생선회 깜짝 경매'도 열린다.
전라북도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2일까지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4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진행된다.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박 서리체험'과 복분자주 담그기, 복분자 즙 만들기 등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또 복분자 물이 가득 찬 미니수영장에 풀어 놓은 풍천장어를 잡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울산에선 '울산 쇠부리축제'가 한창이다. 쇠부리란 철광석이나 토철에서 고도의 열을 가해 덩이쇠를 만들어 내는 재래식 철 생산 과정을 말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축제에서는 야철장 이은철 장인이 전통 방식으로 철광석을 녹여 양질의 철을 정련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한 쪽에는 전통 가마솥 제작을 재현하고 대장간의 단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타각 체험장이 운영된다.
또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신라 4대 왕 석탈해를 모티브로 한 창작 마당극인 '쇠 부리는 사람들'의 공연이,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창작 인형극인 '달천이와 광산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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