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투어에 복귀한다.
21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AT&T내셔널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타이틀스폰서가 바뀐 대회다. 3월 허리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한 뒤 12주 만이다. 주요 외신들은 이에 앞서 18일 "우즈가 풀스윙을 재개했다"며 컴백 시점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즈의 복귀로 세계랭킹 1위 경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컷 오프'와 기권이 이어졌다. 마스터스와 US오픈까지 두 차례 메이저에 모두 불참하면서 세계랭킹도 4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그 사이 애덤 스콧(호주)이 1위에 올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버바 왓슨(미국)이 2, 3위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항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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