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30분께 전동차가 구일역에 도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차 아랫부분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전동차의 차장은 승객 500여명을 전원 하차하도록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승객들은 약 8분 뒤에 도착한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 아랫부분 공기압축기 주변의 오일이 타는 냄새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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