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4만5000여명을 수송하는 순환열차와 시간당 5만6000여개의 수하물을 처리하는 수하물처리시설(BHS)에서 화재나 전산장애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수하물처리시설(BHS·여행객 수하물을 전자동으로 분류·이송 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약 160여명의 인원과 수하물 비상수송을 위한 트럭 등 장비 28대가 동원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항 중요시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계부서와 현장운영업체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부족한 사항들을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면서 "실질적인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모든 직원들이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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