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진입 앞둔 S&P500 지수, 월가 전망은?
월가 투자전략가 연말 전망치 평균은 1970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증시가 3년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2000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월가의 S&P500 지수 전망치는 어떻게 변했을까.
1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은행 투자전략가들 일부가 S&P500 지수 전망치를 지난해 연말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2000선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10개 월가 은행의 투자전략가들이 제시한 올해 S&P500 지수 연말 평균 전망치는 1952였다. 10명의 투자전략가 중 그동안 2명이 사임했다. 남은 8명이 현재 제시하고 있는 전망치는 평균 1970이다. 일부 투자전략가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상향조정이 이뤄졌지만 평균치를 감안하면 올해 S&P500 지수의 추가 상승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되는 셈이다. S&P500은 이미 1957까지 올랐다.
지난해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2000 이상으로 제시한 이는 JP모건 체이스의 토마스 리, 모건스탠리의 아담 파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3명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남은 8명의 투자전략가 중 5명이 2000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조나단 골럽은 지난해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1950으로 제시했지만 현재 2075로 상향조정했다. 8명 투자전략가 중 전망치가 가장 높다.
시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S&P500 전망치를 1975에서 2000으로, 크레디트 스위스의 앤드류 가스웨이트는 1960에서 2020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BMO 캐피털, 도이체방크는 2000을 넘지 못 할 것이라는 지난해 연말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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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이체방크의 데이비드 비안코는 가장 낮은 1850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높다며 S&P500 지수 2000 고지 등정은 2015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1900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S&P500 지수가 내년 말 2100, 내후년 말 22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BMO 캐피털은 골드만삭스와 동일한 190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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