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화 20년과 기가토피아' 토론회에서 그는 "기가 네트워크 시대에서 데이터가 오간다면 지금의 인터넷 사용료를 받아서는 이통사들이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입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한다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콘텐츠 사업자들 간 협의점을 찾아서 원활하게 서비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인터넷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기가토피아'시대를 선언하고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가토피아는 기존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기가 FTTH)을 가리킨다. 고객들은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 수준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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