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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주석, 부패 척결위해 친인척 재산부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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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친인척들에게 보유 재산의 매각을 종용했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자신의 가족과 친인척부터 단속해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시 주석의 '친인척 관리' 움직임은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1월부터 감지됐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누나인 치차오차오(齊橋橋)의 남편 덩자구이는 2008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홍콩과 베이징 등지에 수백만 달러 가치의 호화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부패 척결을 추진중인 시주석에게 부담이 됐었다.

그런데 치차오차오 부부는 국영은행과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회사의 지분을 정리하고 10여곳에 달하는 광업 및 부동산 관련 기업의투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치차오차오 부부의 재산 축적 과정에 시 주석이 연관됐다는 증거가 없지만
시 주석은 친인척 재산 관리를 통해 자신이 추진중인 부패와의 전쟁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신문은 이어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한 홍콩대학의 한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시 주석이 친인척들에게 더 이상 재산 투자에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말을 당과 행정부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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