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제일기획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라이프셰어 ,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Lifeshare, The New Normal for Brands)'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2008년 국내 최초로 칸 광고제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7년 연속 칸 세미나 개최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다니엘리 피안다카는 "최근의 기민한 소비자들(Agile Consumers)은 기술을 능동적으로 잘 이용하고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에 많이 분포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라이프셰어'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이영희 부사장은 기민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라이프셰어를 넓히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그 안에서 테크놀로지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제일기획 측은 "칸 세미나는 칸 광고제에서 시상식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세미나에도 세계 각지의 광고인과 마케터 700여 명이 몰리는 등 칸 세미나는 칸 광고제가 단순한 '광고 시상식'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의 지표이자 종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올해 칸 광고제는 오는 21일까지 시상식, 세미나, 포럼,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칸 광고제에는 필름, 미디어, 사이버, 디자인 등 17개 부문에 역대 최다인 3만7427개의 작품이 출품돼 크리에이티브를 겨룬다. 현재 제일기획 이현정 팀장과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광고 자회사 제일 오픈타이드의 남용식 대표가 각각 미디어 부문과 사이버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16~18일과 21일 총 4일에 걸쳐 부문별로 열리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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