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이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옵션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라크 사태 개입을 위한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이라크의 통합과 주권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면 이란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놓고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의 핵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과 이라크 사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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