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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년간 8381억원 투자해 '딸기' 수출 1억弗 이룬다

최종수정 2014.06.14 13:14 기사입력 2014.06.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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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딸기를 수출 전략 농작물로 키우기 위해 향후 8년간 8381억원을 투자한다. 이릍 바탕으로 2022년까지 딸기 수출 1억달러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충남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이동필 장관 주재로 생산자단체, 농촌진흥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딸기산업 경쟁력 제고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딸기를 내수와 수출 전략산업 품목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딸기가 수출 잠재력이 큰 고부가가치 농가소득 작물이지만 토경(土耕) 재배하는 방식이 전체 재배면적의 93%를 차지해 작업이 불편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 또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하는 설향 품종은 저장성이 낮고, 수출용인 매향 품종은 수확량이 낮아 농업인들의 새로운 품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글로벌 딸기종자 6종 이상을 개발에 나선다. 농식품부에서 연간 5억원씩 40억원을 투자하고, 농진청이 10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내수용 우수품종 4종과 수출용 2종을 개발·보급한다.

또 2022년까지 고설수경재배시설 1930ha를 지원해 현재 7% 수준의 고설재배면적을 30%까지 확대한다. 자동개폐기, 관수, 저온·선별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에너지절감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등의 보급을 늘린다.
농협을 통한 공동선별출하비율을 현재 3%에서 2017년 30%까지 늘리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딸기 신규수요도 창출한다. 이와함께 안정적인 수출물량확보를 위해 딸기 전문수출단지 12개소를 2022년까지 30개소로 늘린다. 수출 대상지역도 현재 동남아시아위주에서 러시아, 유럽연합(EU), 북미 등으로 다양화 하고, 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분야별로 종자개발과 육묘에 955억원을 투자하고, 시설현대화 6622억원, 수출·유통 719억원 등 8년간 838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수출 규모를 1억달러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딸기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도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의 자율적인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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