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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철 부모님 보청기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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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올해 역시 덥고 습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청기 관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청기는 습기에 약해 땀을 흘리거나 비가 내려 습한 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야 하며, 목욕 이후에는 귓속을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청기를 착용해야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청기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습기 제거통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청기는 습기뿐만 아니라 열에도 약하다. 보청기를 고장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고온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습기를 없애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청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세제 등으로 세척하는 것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청기를 청소할 때는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외부 먼지를 닦아내고 튜브 안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보청기에 붙은 먼지나 땀으로 인해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증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보청기 전용 클렌징 패키지를 준비하는 것도 보청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청기를 착용한 이후 갑자기 소리가 끊겨 들리거나 아예 안 들리는 경우, 혹은 평소에 들리지 않던 이상음이 들리는 것은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보청기의 고장 증상이므로 즉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보청기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한보청기 관계자는 "보청기는 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여름철 습기로 고장이 난다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평소 사용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제품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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