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청각 경로에 문제가 되는 부분에 따라 전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 혼합성 난청, 기능성 난청 등으로 분류된다. 4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면 중등도 난청으로 진단하고 새나 시냇물 소리 크기인 25~40데시벨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경도 난청으로 본다.
105데시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지하철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객차 내 소음(평균 80데시벨)을 이기기 위해 더 큰 소리로 음악을 듣게 되는데 이때 평균 볼륨이 105데시벨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보청기 난청센터에 따르면 ▲소음에 노출된 뒤 귀가 멍해지거나 ▲평소 귀가 웅웅 울리거나 ▲특정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사람 많은 곳에서 말을 분별하기 어렵거나 ▲전화 소리를 분명히 못 듣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검사를 하는 게 좋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