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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박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선 "이런 경험있는가?"와 "신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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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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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문창극 칼럼, 박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선 "이런 경험있는가?"와 "신의 축복"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쓴 칼럼 내용이 공개되며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칼럼이 공개돼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13일 한 언론 매체는 "사회·정치를 보는 시각도 어떤 태양이 떠 있느냐에 따라 칼럼의 주장이 달라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그중 하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 때와 2012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라졌다. 2007년 칼럼(‘권력의 비늘을 떼라’·2007년 7월 10일)에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언급하며 당시 이명박 후보와 맞붙은 박근혜 후보를 향해 "외국의 (여성 대통령) 예를 많이 들지만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어머니의 정치'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칼럼에서 "자녀를 키우고 집안 살림을 꾸려본 여자들이 나라 살림도 남자보다 더 섬세하게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박 후보는 이런 경험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박 대통령이 결혼과 육아 경험이 없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문 후보는 18대 대선 직후인 이듬해 12월25일 '하늘의 평화'라는 칼럼에서 이번에는 박 대통령의 당선을 '신의 축복'에 비유했다. "(대선이) 반대의 결과가 되었을 때 지금 이 나라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역사의 신은 늘 우리 일에 개입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베일 뒤에서 지켜보고 있기만 한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대한민국을 지켜 주었던 그가 나타난 것은 아닐까?"라며 박 대통령의 당선을 신의 개입이라며 반긴 것이다.

이같은 문 후보의 상황마다 바뀌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상반된 입장은 국무총리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만든다.

한편 문 후보는 과거 쓴 칼럼 중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글 때문에 수많은 여론의 질타를 받아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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