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내정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재계에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일한 경험을 긍정적을 평가하고 있다. 기초과학 뿐 아니라 응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지경부와 산업부 프로젝트를 수차례 맡아 진행한 것 역시 향후 산합협력 분위기 조성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업계에서는 최 내정자가 창업과 우수인력 유치 등 미래부가 내놓은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등 삼성전자 등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도 정부 차원에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날 미래부를 통해 발표한 소감문에서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미력하나마 제 힘을 모두 쏟겠다"고 전했으며, "참여와 토론의 장을 넓혀서 창조마인드가 모든 분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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