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주식투자자 중 11%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키움증권 은 인터넷 증권방송 채널K가 주식투자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본선 진출국 중 16강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를 선택한 투자자는 11%에 불과했다.
다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금을 돌려주는 투자상품이 있다면 57%의 투자자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 성공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43%의 응답자만이 실패 펀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식투자자들 다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기대하지만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힘들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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